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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폴리나 여의도점


홍대의 유명 빵집인 폴앤폴리나가 여의도에 분점을 냈다.
우연히 알게 되어서 지난주부터 뻔질나게 다니고 있다.

스콘, 치아바타, 브레첼, 크로와상 등 몇가지 안되는 빵들을 구워내는데
빵을 즐기지 않는 나도 잘먹을 만큼 맛있다.
식감과 맛이 좋고 소화도 잘 돼서
밀가루와 맞지 않는 나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아내가 좋아함. -ㅅ-b
 
빵 구워져 나오는 시각에 가서 갓 구워진 빵을 먹으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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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이름, 어머니

남편은 출산에 있어서 제3자일 수밖에 없다.
출산이란 오롯이 산모와 아기의 몫이다.


12월 1일 아침 긴장된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
나와 아내 그리고 동행하신 장모님 모두 긴장했지만 조산사들은 차분했다.
아니 차분했다기보다는 대수롭지 않은 듯 보였다. 그들이 분주하고 긴장하면 외려 그것이 큰일이겠지.

출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아내가 위대해 보였고
아기를 마주하는 순간은 정신이 없었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안간힘을 쏟아내는 아내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잊어서도 안될 것 같다. 

복잡 다단한 감정들이 혼재되어 나를 휩쓸고 지나다녔다.
군대와 출산에 관한 세속의 논쟁은 
아기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어머니 앞에서 무의미해진다.
가부장적인 풍습과 임신/출산을 대수롭지 않게 보는 시선들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둘째를 갖고자 하는 마음은 나의 사치이다.
아내를 향한 마음에 존경심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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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세계가 탄생했습니다.


2011년 12월 01일
한종현 탄생.

이제 더이상 나의 인생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산부인과에서 퇴원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
세상에 나온지 3일째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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