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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1 Jessica's Kitchen 1
  2. 2007.07.12 Soft Button 3

Jessica's Kitchen

~2014/daily 2008. 12. 11. 16:38 |
지난 토요일에 반포에 있는 Jessica's Kitchen에 다녀왔다. Mr. Pizza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아식 샐러드 뷔페이다. 쉽게 말해 흔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새로운 한 종류이다.

토요일 런치였는데 예약이 이미 차버려서 개점 30분전에 일찌감치 가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두 시간정도 있었는데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식당이 가득차진 않았다. 다만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의 불이익으로는, 벽이나 테라스 쪽의 식사하기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없다든가 다른 예약으로 인해 특정 시각 이전에는 식사를 마치고 나가야 한다든가 정도이다.)

그날은 날이 옴팡지게 추워서 식사를 그다지 즐기지 못했다. 한번 정도는 더 갈 듯.
이대, 삼성 쪽에도 분점이 있다.

아래는 준비중인 샐러드 바.

샐러드 바 이외의 다른 메인 요리 메뉴는 없고 손바닥만한 크기의 스테이크와 얇은 도우의 이탈리아식 피자가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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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Button

~2014/daily 2007. 7. 12. 16:50 |
때 지난 이야기.

Gin-ichi의 soft button.
Sidious님이 내게 forwarding 해 주었다.

바람이 쌀쌀하던 지난 2월의 어느 날, 마나님과 서울 시립 미술관에 르네 마그리뜨 전을 감상하러 간 적이 있었다. 일요일이었는데 날씨가 정말 청명하여 맘에 들었던 날이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FM2를 케이스/가방도 없이 뚤레뚤레 한쪽 어깨에 걸어매고 나갔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만나, 지난밤 취객들과 노숙자들이 어지럽혀 놓은 거리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닭둘기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룰루랄라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간만의 데이트라 신이 났던 거다.
카메라도 있겠다 햇살도 쨍하겠다 사진 한 장 안찍을 수 없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미술관 앞에서 마나님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카메라를 손에 든 순간, 아뿔싸 Sidious님이 하사하신 Soft Button이 없는 것이 아닌가!!!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아~ 갖은 핍박과 구박을 어떻게 견디어 낼 것인가~~~. 방법이 없다! 찾아야 한다! 찾아야 해!
다행히 차근차근 걸어온 길을 되짚어 가다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입구에 떨어져 있는 버튼을 발견하였다.
끗.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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