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 Button

~2014/daily 2007. 7. 12. 16:50 |
때 지난 이야기.

Gin-ichi의 soft button.
Sidious님이 내게 forwarding 해 주었다.

바람이 쌀쌀하던 지난 2월의 어느 날, 마나님과 서울 시립 미술관에 르네 마그리뜨 전을 감상하러 간 적이 있었다. 일요일이었는데 날씨가 정말 청명하여 맘에 들었던 날이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FM2를 케이스/가방도 없이 뚤레뚤레 한쪽 어깨에 걸어매고 나갔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만나, 지난밤 취객들과 노숙자들이 어지럽혀 놓은 거리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닭둘기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룰루랄라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간만의 데이트라 신이 났던 거다.
카메라도 있겠다 햇살도 쨍하겠다 사진 한 장 안찍을 수 없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미술관 앞에서 마나님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카메라를 손에 든 순간, 아뿔싸 Sidious님이 하사하신 Soft Button이 없는 것이 아닌가!!!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아~ 갖은 핍박과 구박을 어떻게 견디어 낼 것인가~~~. 방법이 없다! 찾아야 한다! 찾아야 해!
다행히 차근차근 걸어온 길을 되짚어 가다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입구에 떨어져 있는 버튼을 발견하였다.
끗.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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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블로그 글들에 위와 같은 광고 글이 마구 달리고 있다. 정말 마구마구 달리고 있다.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후부터 하루 평균 10건 정도 달리는 것 같다.

처음에는 특정 포스트에 코멘트가 달려서 포스트의 내용이 지워도 될 만한 것이길래 그 포스트를 지워봤다. 물론 소용없었다. 이 글 저 글에 마구 달리고 있는데 당췌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쓰레기같은 코멘트가 달리기 시작한 시점은, 얼마 전 내 블로그에 링크되어 있는 아이좋아의 블로그에 코멘트와 함께 나의 블로그 주소를 남겼을 즈음이다.

'아이좋아'로 부터 옮아 왔거나 아니면 내가 설치한 Word Press가 시원치 않은 이유같다.

도와주셈, 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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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통제할 수록 삶은 더 자유로워진다'고 한다.
게으르다는 것은, 자기 관리가 안된다는 말이지.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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