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er-Assisted Sub-Epithelial Keratectomy 2
~2014/daily 2008. 10. 12. 16:54 |수술 당일은 수술을 오후 5시 경에 해서
그날 하루를 보내는 데는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았다.
게다가 병원에서 처방해 준 진통제를 복용한 덕도 있었다.
눈을 수술하면 안좋은 것이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보는 것'을 오래 지속할 수 없고
제대로 보이지도 않으니 말이다.
수술 다음 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밖을 싸돌아다녔다.
좀 참고 집에 처박혀서 잠이나 잘 껄 하는 후회가 남는 부분이다.
이 날은 일부러 진통제 복용을 하지 않았는데 그럭저럭 버틸 만한 통증이었다.
수술 후 3일째 되던 일요일.
이 날은 통증이 심했다. 하루종일 어쩌지 못하고 안절부절.
그저 억지로 눈감고 잠을 청해야만 했던 날이었다.
수술 후 4일째. 월요일 아침.
거짓말처럼 전날의 통증이 사라졌다.
눈에서는 소프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이물감 정도만 느껴졌다.
여전히 책을 읽어나 모니터를 보기는 어려운 상태.
수술 후 6일째. 수요일.
병원에 들러 보호용 렌즈를 제거했다.
눈이 한결 시원해진 느낌.
보이는 것은 아직 또렷하지 않다.
수술 후 7일째. 목요일 새벽. 보호용 렌즈 제거한 다음날.
새벽에 눈에 엄청난 이물감으로 인한 통증으로 잠이 깼다.
한쪽 눈꺼풀 안에 주먹만한 돌멩이가 들어있는 느낌.
눈에서는 눈물이 쉴 새 없이 흐르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수 분이 지나자 통증이 가라앉았다.
보호용 렌즈를 제거한 후로 아직 덜 아물었던 각막 상피 일부가 박리된 것으로 추측.
이 후로 두 번 더 고통에 시달린 후 아침이 되어 병원에 찾아갔다.
내 예상대로 상피 일부가 박리되어 나타난 통증이라고 함.
수면중에는 눈물의 분비가 적어져 안구가 건조하게 되는데
이 때, 상피 일부가 눈꺼풀 안쪽에 붙고 REM 수면상태에서 꿈을 꾸다가
안구가 움직이게 되어 확실히 아물지 않은 상피 중 일부가 각막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통증을 유발한 것이다.
실제로 눈을 뜨고 일상생활을 할 때는 통증이 없다가도 눈을 오래 감고 있어
안구가 건조해지면 통증이 곧 나타나곤 했다.
젤 타입의 인공눈물을 처방받고 잠들기 전에 사용했다.
수술 후 약 2주. 오늘.
오른쪽 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안경없이 모든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왼쪽 눈을 아직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눈으로부터의 거리와 상관없이 상이 정확히 맺히지 않는 듯.
양쪽 눈의 회복이 서로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고, 수술 후 한달정도는 지나야
시력이 안정될 것이라고 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모니터를 보는 것은 많이 괜찮아 졌고, 작은 글씨나 책을 읽기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그날 하루를 보내는 데는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았다.
게다가 병원에서 처방해 준 진통제를 복용한 덕도 있었다.
눈을 수술하면 안좋은 것이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보는 것'을 오래 지속할 수 없고
제대로 보이지도 않으니 말이다.
수술 다음 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밖을 싸돌아다녔다.
좀 참고 집에 처박혀서 잠이나 잘 껄 하는 후회가 남는 부분이다.
이 날은 일부러 진통제 복용을 하지 않았는데 그럭저럭 버틸 만한 통증이었다.
수술 후 3일째 되던 일요일.
이 날은 통증이 심했다. 하루종일 어쩌지 못하고 안절부절.
그저 억지로 눈감고 잠을 청해야만 했던 날이었다.
수술 후 4일째. 월요일 아침.
거짓말처럼 전날의 통증이 사라졌다.
눈에서는 소프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이물감 정도만 느껴졌다.
여전히 책을 읽어나 모니터를 보기는 어려운 상태.
수술 후 6일째. 수요일.
병원에 들러 보호용 렌즈를 제거했다.
눈이 한결 시원해진 느낌.
보이는 것은 아직 또렷하지 않다.
수술 후 7일째. 목요일 새벽. 보호용 렌즈 제거한 다음날.
새벽에 눈에 엄청난 이물감으로 인한 통증으로 잠이 깼다.
한쪽 눈꺼풀 안에 주먹만한 돌멩이가 들어있는 느낌.
눈에서는 눈물이 쉴 새 없이 흐르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수 분이 지나자 통증이 가라앉았다.
보호용 렌즈를 제거한 후로 아직 덜 아물었던 각막 상피 일부가 박리된 것으로 추측.
이 후로 두 번 더 고통에 시달린 후 아침이 되어 병원에 찾아갔다.
내 예상대로 상피 일부가 박리되어 나타난 통증이라고 함.
수면중에는 눈물의 분비가 적어져 안구가 건조하게 되는데
이 때, 상피 일부가 눈꺼풀 안쪽에 붙고 REM 수면상태에서 꿈을 꾸다가
안구가 움직이게 되어 확실히 아물지 않은 상피 중 일부가 각막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통증을 유발한 것이다.
실제로 눈을 뜨고 일상생활을 할 때는 통증이 없다가도 눈을 오래 감고 있어
안구가 건조해지면 통증이 곧 나타나곤 했다.
젤 타입의 인공눈물을 처방받고 잠들기 전에 사용했다.
수술 후 약 2주. 오늘.
오른쪽 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안경없이 모든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왼쪽 눈을 아직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눈으로부터의 거리와 상관없이 상이 정확히 맺히지 않는 듯.
양쪽 눈의 회복이 서로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고, 수술 후 한달정도는 지나야
시력이 안정될 것이라고 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모니터를 보는 것은 많이 괜찮아 졌고, 작은 글씨나 책을 읽기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