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ius'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7.07.12 Soft Button 3
  2. 2007.04.25 똑딱이가 필요하다 1
  3. 2006.11.15 Second Roll 2
  4. 2006.11.14 First Roll 1
  5. 2006.08.31 이른 생일 선물 또는 뽐뿌 1
  6. 2006.07.22 Apple Tech Talk 2006 1
  7. 2006.06.29 Nikon FM2 1
  8. 2006.06.05 MacBook bk. 2
  9. 2006.04.06 드디어 1
  10. 2006.04.04 Pentax istDs with mf 50mm F1.7 Lens and Guava's Lens 1

Soft Button

~2014/daily 2007. 7. 12. 16:50 |
때 지난 이야기.

Gin-ichi의 soft button.
Sidious님이 내게 forwarding 해 주었다.

바람이 쌀쌀하던 지난 2월의 어느 날, 마나님과 서울 시립 미술관에 르네 마그리뜨 전을 감상하러 간 적이 있었다. 일요일이었는데 날씨가 정말 청명하여 맘에 들었던 날이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FM2를 케이스/가방도 없이 뚤레뚤레 한쪽 어깨에 걸어매고 나갔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만나, 지난밤 취객들과 노숙자들이 어지럽혀 놓은 거리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닭둘기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룰루랄라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간만의 데이트라 신이 났던 거다.
카메라도 있겠다 햇살도 쨍하겠다 사진 한 장 안찍을 수 없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미술관 앞에서 마나님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카메라를 손에 든 순간, 아뿔싸 Sidious님이 하사하신 Soft Button이 없는 것이 아닌가!!!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아~ 갖은 핍박과 구박을 어떻게 견디어 낼 것인가~~~. 방법이 없다! 찾아야 한다! 찾아야 해!
다행히 차근차근 걸어온 길을 되짚어 가다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입구에 떨어져 있는 버튼을 발견하였다.
끗.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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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가 필요하다

~2014/daily 2007. 4. 25. 17:28 |
사진 없이 글을 쓰려니 영 심심해서 안되겠다.
똑딱이 하나 마련해야지.
로마 학회 다녀올 때도 똑딱이가 그렇게 아쉬울 수 없었다.
필름 카메라도 좋지만 똑딱이도 필요하다.

정신적 지주이신 Darth Sidious 님도 '똑딱이는 필수다'라는 메세지를 보내셨다.
격려에 힘입어 하나 장만하도록 하자.


@ 로마에서 돌아오는 길에 Fiumicino 공항에서 발권하는데, 데스크 뒤쪽으로
'필름은 위탁 수하물 X-Ray 검사시에 손상될 수 있으니 가지고 타라'는 주의 문구가 보였다.
젠장젠장젠장. 아직 현상안해봤는데 필름이 손상됐을까 걱정이다.
지난해 북경에 다녀올 때 필름은 이상이 없었는데, 그 때 필름을 위탁수하물로 보냈는지 기내에 가지고 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망할놈의 지우개.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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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Roll

~2014/Comic Life! 2006. 11. 15. 20:06 |
이번엔 두번째 필름 사진이다. 컬러 사진임.

Scanned Picture0007.jpg
"..."

DarthSidious
"Darth Sidious"의 사악한 눈빛 공격!!!

Scanned Picture0024.jpg
바보됐다.

 

Scanned Picture0030.jpg
"......"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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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Roll

~2014/daily 2006. 11. 14. 20:26 |

FM2를 구입하고 나서 찍은 첫 롤의 필름을 드디어 오늘 스캔하였다. 지금까지 대략 6-7롤의 사진을 찍었는데, 게중 인화한 것은 아직 한 장도 없다. 찍사의 실력을 믿지 못하여 함부로 인화는 하지 못하고 오로지 현상만 하고 있다. 이제 film scanner로 스캔하여 잘 나왔다 싶은 것만 골라서 인화해 볼 생각이다. 물론 스캔한 필름들도 잘 보관하고 말이다.

이 자리를 빌어 KONICA MINOLTA DiMAGE Scan Dual IV를 선물하신 창묵형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guava


lab





jaeyoung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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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hty mouse




창묵형으로부터의 약 일주일 이른 생일 선물. 이것 때문인가..
사용하기 아까워서 가만히 두고 바라보고만 있다.

자 이제 맥북을 사자.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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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ech Talk 2006

~2014/daily 2006. 7. 22. 18:54 |
2006년 6월 5일에 쓰던 글.



att-banner.jpg


지난 6월 3일 토요일 삼성동 COEX에서 Apple Tech Talk 2006 행사가 있었다. '애플 개발자 세미나'라서 별 관심이 없었으나 창묵형의 제안으로 같이 들어보기로 약속을 잡았다. 소문에 의하면 점심 식사로 제공되는 도시락이 제법 근사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작은 이벤트로 추첨을 통하여 iPod 등을 나눠주기도 한다고 했다.
참석자는 100명이 조금 안되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인텔 iMac과 MacBook Pro가 전시되어 있었고 기념품으로 애플로고가 들어가있는 볼펜과 설문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오전에는 다소 지루한 내용들이었는데, 8월에 있을 WWDC 2006에 대한 소개와 2005년도 WWDC 참가기(記) - 샌프란시스코 관광안내에 가까웠다 - 가 지루하게 이어졌고, WWDC에 참가하기를 바라는 멘트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기대하게 만들었던 점심 도시락!

att-lunch.jpg


호텔 도시락이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다만 만들어놓은 지가 꽤 되었는지 차갑게 식어있던 것이 단점이었다.

att-lunchalone.jpg
보라! 대부분 혼자 온 사람들이다.
역시 이런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 부류인 것인가!

오후시간에는 제법 재미있는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것들이었는데 애플 Mac OS X이 훌륭한 운영체제임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Tech Talk의 백미! 선물 추첨! 역시 애플 답게(?) Quartz Composer를 이용하여 추첨 프로그램을 뚝딱뚝딱 만들어서 추첨했다.

att-lotto.jpg



Quartz Composer만 보더라도 왜 M$ 윈도우즈가 열등한 운영체제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Mac OS X이 최고의 운영체제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M$에서 Windows Vista를 출시하여 Mac OS X에 버금가는 GUI로 사용자들을 현혹하려는 시도(!)를 하겠지만, M$는 100년이 걸려도 못 쫓아갈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부디 Vista의 '에어로 글래스'라는 겉만 번지르르한 놈에게 속아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att-willnotforget.jpg
그리고 그 날 창묵형은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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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M2

~2014/daily 2006. 6. 29. 20:56 |

FM2



며칠 전, '완전수동 필름 카메라'인 Nikon FM2와 수동 초점 방식의 50미리 표준 렌즈를 구입하였다.

이 카메라는 니콘의 보급형 수동 SLR 필름 카메라중에서 명기名器로 소문이 나있다. 기계의 성능이 우수하기도 하지만 유명해진 또 다른 이유로, 각 대학에서 개설되는 '사진학' 강좌에서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들께서 이것을 추천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매 학기가 시작할 즈음에서 중고장터나 카메라 샾에 물건이 동이나고, 방학이 될 즈음에는 중고 매물로 넘쳐난다고들 한다.


요즘같이 각종 디지털 SLR 카메라가 판을 치는 시대에, 완전 수동 필름 카메라는 어쩌면 하나의 로망뿐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왜 수동 필름 카메라를 선택했는가 하는 까닭은 말하자면 이렇다.



수동 필름 카메라의 유혹은 언제나 있었다. 사악한 Darth Sidious가 강력한 그의 포스Leica M6를 질렀을 때도 그랬고, 어렸을 적 아빠와 함께 SLR 필름 카메라--기종은 모르겠다--를 분해하였다가 환원에 실패한 트라우마가 떠오를 때도 그랬다. 다만 합리적인 판단으로 볼 때, 보급형의 DSLR을 구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의지가 생기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굉장히 멋진 사진 한 장을 보게 되었는데--링크시키려고 찾아봤는데 찾을 수가 없다--그것은 히말라야 고원의 어느 곳을 찍은 사진이었다. 그 사진을 보고 '아! 나도 언젠가 저곳에 가고 싶다. 저런 곳을 여행하고 싶다."였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나도 역시 그곳의 풍경을 내가 느낄 감정까지 카메라에 그대로 담아 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자면 일단 사진을 잘 찍는 기술이 필요하겠고, 수동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필요하겠다 싶었다. 완전 자동 똑딱이로는 한계가 있을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보급형 DSLR을 하나 사야겠구나 싶었다. 그러면 장기간 여행을 하려면 메모리도 여러개가 필요할 것이고, laptop을 같이 들고 다니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역시 배터리가 문제가 되고, 자주 카메라와 laptop을 충전할 수 있어야만 한다. 저장매체와 배터리 등의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필름카메라, 필름카메라가 답으로 툭 튀어나왔다. 필름만 충분하면 되고 배터리도 필요없고. 아! 역시 필름카메라가 답인가! 그래 완전 수동 필름카메라를 중고로 구입해서 사진 기술을 익히기로 마음먹게 된 것이다.

이러한 나의 생각을 Darth Sidious에게 고하니 그는 바로 나에게 뽐뿌를 가해왔다.



DarthSidious
"아주 좋은 생각이야, Vader!"



Darth Sidious의 Dark Force는 이번주 내가 FM2+mf50.4mm 렌즈를 구입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었다. 이제 필름을 사들고 출사를 나가야지.

이제 필름, 현상 및 인화 비용이 솔찬히 나가겠구나.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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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bk.

~2014/daily 2006. 6. 5. 22:48 |

MacBook bk.
courtesy of Apple Computer, Inc.

아! 정말 갖고 싶다!
윈도우즈로는 할 게 없어!


심각한 맥 중독증상에 시달리는 중.
다쓰 씨디어스가 이걸 보면 음흉한 미소를 띄우겠지?...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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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4/daily 2006. 4. 6. 21:29 |

MacMiniOnMyDesk



Posted by unknowny
:

Guava




어제 모처럼만에 창묵형을 만나 명동의 동보성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고 Pentax istDs를 빌려받았다. 그와 함께 번들렌즈와 밝기 1.7의 수동 50미리 렌즈도 같이 받았는데, 이 50미리 렌즈란 놈이 참으로 대단하여 어제 잠깐 만져보고 홀딱 반해버렸다. 수동인 탓에 선명한 사진을 건지기가 쉽지가 않지만 그 덕에 초점잡는 연습은 확실히 하게 될 듯 하다.

사진의 주인공은 애묘 구아바~. 통칭 "꾸" 혹은 "꾸님" 되시겠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볕이 잘 들지 않아서 어둡기 때문에 노출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파나소닉 LC5-노출만 충분하면 사진이 기막히게 나온다는 LC5로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꾸의 모습을 잘 담을 수가 없었다. 사진도 배울겸 이쁜 꾸 사진도 찍을 겸, 겸사겸사 카메라를 빌리게 되었다.

사진에 관한 실력을 키워서 수동 필름카메라를 다루게 될 날을 꿈꾼다.

p.s. 꾸의 왼쪽 귀 끝이 사진의 가장자리에 닿아있는데 이는 집에서 막 찍어보다가 건진 사진인 탓이다. 위쪽으로 얼마간의 여백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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