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영어 교육을 조장하는가
~2014/Comic Life! 2009. 4. 28. 07:46 |알림: 저는 양식있는 사람이므로 점잖은 표현을 씁니다.
어제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요약
결국 국내 일부 언론들이 해외 기사를 입맛대로 해석하고 특정 부분만 강조함으로써 실제로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나 자신도 한국의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라마지 않는 마음으로 한국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맘으로 기뻐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이 기사를 보니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경기 회복이 사실이 아님에 실망했다기 보다는 기사를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좌절감을 느낀다. 이제 외신을 인용한 기사가 게재되면 원문을 찾아서 읽어봐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내가 아직 어떤 언론사가 어떤 경향과 논조를 가졌는지 잘은 모르지만 위 기사에서 예를 들고 있는 중앙일보나 한국일보는 보수 언론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들의 고도로 지능적인 행태로 인해 결국 영어교육 강화라는 '어륀지' 정권 초기의 목적을 이루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