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t List
~2014/삽질을 피하는 방법 2009. 4. 7. 14:10 |GTD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GTD(Getting Things Done)은 말하자면 개인의 다양한 일--해야할 일, 하고픈 일, 업무에서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행하는 모든 행위를 포함해--들을 잘 관리해서 모두모두 계획대로 잘 처리하자 뭐 그런 것이다. 한마디로 개인 일정 관리의 한 방법이다. 이 방법이 책으로 출판되고 꽤나 인기를 끈 모양이다. 당연히 GTD를 표방하는 소프트웨어가 제법 출시가 되었고 '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나이기에 몇 개 시험삼아 건드려봤는데 역시 성미에 맞지가 않더라.
오늘 macheist.com에서 하는 행사를 통해 또 한 묶음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했다. 이 묶음 중에 가지고 싶었던 것은 사실 'Picturesque'라는 간단한 사진 편집 툴이었다.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고. 게임이 몇 개 포함된 것에 일단 만족하기로 했었다.
이 중에 'The Hit List'라는 GTD 소프트웨어가 있어서 일단 (구입했으니) 설치하고 실행해봤다. 요즘 일정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한 점도 있고, 이 소프트웨어가 정확히 집어낼 수 없지만 전에 경험해 봤던 소프트웨어들관 다르게 뭐랄까 '사용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 대단히 강력한 건 아니고 전에 시도해봤던 것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다. 또한 개발자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사람이라는 것도 다소 작용했다. :)
안타깝게도 이런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하는 좋은 예를 아직 본 적이 없기에 일단 무작정 사용 하기 시작했다. 나름 재밌게 적응하고 있는 중인데, 그저 '관리를 위한 관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