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Comic Life! 2010. 11. 3. 01:23 |
그냥 누가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 no offense .. 

출처: 네이버 연재만화 <마음의 소리>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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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요 하루 일과는 웹 서핑이다.
큰 일이지.

오늘 RSS 구독하는 한 블로그 글을 보다가 댓글에 익숙한 이름이 있어 혹시나 방문해봤더니 생각했던 사람이 맞았다.  그 사람의 특성대로 그의 블로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한 글들로 넘쳐났고 또한 올 5월에 책을 출판한 것도 알게 되었다. 2006년 이 사람이 Georgia Tech으로 유학을 가기 전 얼마동안 연구실 프로젝트를 같이 했었다. 이 사람은 C/C++ 및 윈도우즈 프로그래밍에 정말 실력있는 사람으로서 나 같은 꼬꼬마 개발자 실력을 갖은 이가 보기에는 참으로 신과 같은 솜씨를 가졌다. 데브피아라는 IT 전문 포털 사이트에서도 그의 글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종종 찾아 읽어보기도 했다.

나에게 있어서 블로그에 글 쓰기는 '하고 싶긴 한데 잘 되지 않는' 작업이다. 뭔가 펼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 글로 옮기려고 했다가도 이내 잊어버리거나, 기껏 새 글타래를 열어 작성을 시작했다가도 내가 원하고 구성한 대로 글이 전개되지 않아 결국 포기해 버리고 만다. 참 안되는 것 중 하나는, 분명 머릿속으로 글의 주제와 방향, 논거 등을 생각하고 '이러이러하게 써 나가면 되겠다' 싶었던 것들이 막상 글로 옮겨지는 순간부터 어그러지기 시작한다는 것. 그래서 결국 '내가 뭘 쓰려고 했던가' 하고 논지가 흐려진다거나, 명확하다고 생각했던 논거가 허점 투성이였음을 알게 되거나 한다.

내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가 몇 개 있다. (이 사람의 블로그도 이 목록에 당장 포함되었다.) 이 블로거들의 특징은 글이 명쾌하다는 것. 그 글들이 이야기하는 사실이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펼쳐나간다. 글 또한 잘 쓰여져서 문장이 길어지더라도 이해가 쉽고 표현도 좋다. 글은 사고의 표현이고 글이 논리적이고 잘 쓰여져 있다는 것은 글쓴이의 사고 또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로그에 글 한번 쓰려면 한 두시간은 필요한 내가 볼 때 참으로 부럽고 시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블로거들이 전문 블로거가 아님에도 포스팅 빈도수가 제법되는데 생업을 위해 블로그 포스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을 테니, 이미 머릿속으로 정리가 잘 된 원고를 글로 옮기는 것에 불과하므로 실제 글 쓰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거나 혹은 일과 후 개인 시간을 쪼개어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두 가지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전자일 경우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사고가 논리정연하고 어떤 논제에 대해 명확하고 근거있는 주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고, 후자일 경우 여가시간에도 생산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 블로거들은 대부분은 잘 교육받은 사람들이다. 물론. 흔히 말하는 엘리트 코스인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고 그렇다. 내가 어릴 적 나 역시 '공부 잘하는 학생'의 축에 들었기 때문에 사실 내 스스로 나의 미래에 대해 대단히 낙관하고 있었다. 드라마의 주인공과 같은 사람, 큰 성공을 이룬 사람, 역경을 이겨내고 자기의 삶을 스스로 개척한 사람.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사실 믿어 의심치 않았다. 초중등 시절 손쉽게 얻어낸 그 점수들이 나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순진하게 믿었던 게지.

나도 한때는 명석했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없었더라도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아무튼 지금은 명석하지 않음이 분명하므로 그냥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니 그랬던 때가 한 순간이라도 존재했었을 것이라 믿고 싶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명석했을 게다.

명석함을 타고 났든 그렇지 않든 결국 후천적인 노력이 꾸준히 이뤄지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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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뚫기

~2014/Living Atlanta 2009. 1. 18. 13:15 |
100 Midtown 804호는 아주 그지같았다. 어지러져 있진 않았지만 깨끗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
정기적인 청소같은 게 이루어진 적도 없는 것이 확실했다.
카펫 바닥은 먼지들이 교묘히 카펫 무늬에 숨어 있고, 어두운 색깔의 주방 테이블과 세면대 역시
먼지와 때를 가려주고 있었다.
욕실은 가관.
바닥과 욕조에 흥건한 머리카락과 꼬질꼬질해서 앉고 싶지 않은 변기.
ㅠㅁㅠ 싫어라...
게다가 욕조의 물은 빠지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여기 온 다음날 일단 잘 씻을 수 있어야 하니까 욕조의 물이 잘 빠지도록 하기 위해서
Liquid Plumber라고 하수구 뚫는 액체를 사다가 욕조 하수구를 뚫었다.
전혀 만족스럽진 않지만 일단 물이 빠지긴 하게 되었다.

그렇게 쓰고 있던 일주일.
오늘 보니 욕조 물 빠지는 모양새가 또 시원치 않다.
그래서 가까운 Publix에 가서 또 하수구 뚫는 액체를 사왔다.
지난번의 것은 비싸므로 이번에는 싼 것으로.
그것을 가지고 한 통을 다 비울 때까지 들이붓고 기다리고 물붓고 했는데
차도가 없다.
이런 된장.
좀 더 좋은 걸 사 올 걸 그랬나......... ! ...
그러다가 나무젓가락 가져다가 욕조 하수구를 훑어 보기로 했다.

여기서 잠깐!
내가 지내는 방의 욕조는 욕조 하수구 마개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하수구 구멍에 고정되어 있다.
뚜껑을 살짝 들어올려서 돌리면 뚜껑이 열린채로 있고 살짝 돌리면 닫히는 방식이라
구멍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상태.

그 하수구 구멍을 훑어 보았더니 처음에는 소득이 없다가 조금 더 열심히 했더니
대박 월척이~!!!! -ㅁ-;;;;
머리카락이 마구마구 나오는 거다. 영화 "링"도 아니고...
난 그 안쪽 배관 어딘가에 머리카락이 걸쳐져 있어서 막히나 했었는데
하구수 입구 바로 안쪽에 걸쳐져서 물 빠지는 것을 막고 있었던 것.

한참 꺼냈다.
물 엄청 잘 빠진다.
기분이 매우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까운 내 돈.
저 하수구 뚫는 액체 사는데 한 만원은 든 것 같은데 말이지.
젠장젠장젠장.

어쨌거나 앞으로 쾌적한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오늘 욕실을 깨끗히 청소해서 기분 좋고 그렇다.
주방쪽은........  별로 엄두가 안난다.
기름때가 많아 손대고 싶지 않음.
먹는 것과 관련 있으니 기분은 개운치 않음.
그래도 역시 손댈 엄두가 안남.

내일은 진공청소기 사서 먼지 청소해야지.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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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개의 array를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작업을 수행할 때는 아래의 첫번째 보다 두번째 경우가 더 빠르다고 속성 한민연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형태
double MEMOH[N];
for(int k = 0 ; k < N ; k++) {
    MEMOH[k] = blahblah..
}

double MEMOH[N];
for(int k = N ; k != 0 ; --k) {
    MEMOH[k-1] = blahblah..
}

까닭은, 대소비교연산(<,>,<=,>=)보다 같다(==, !=)연산이 더 빠르고,
k++보다 ++k가, ++보다 --가 더 빠르기 때문이랍니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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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A에 따라 분기를 할 때 가지수가 3가지 이상이면
switch 문이 빠르다. O(1)의 시간이 소요됨.

가지수가 2가지이면, if/else 문이 switch 문보다 더 빠를수 있다.
if/else 문을 사용할 때는

if(A)
    x = blahblah;
else
    x = ulahulah;

보다

x = ulahulah;
if(A)
    x = blahblah

가 빠르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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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맥북이 맛이 가버렸다. 2007-12-25 18:13:28
  • 이거 한번 쓰면 삭제/편집이 안되는 구나. 2007-12-25 18:13:55
  • 다시한번, 맥북이 맛이 갔다. 물리적으로 잘못된것 같지는 않고 부팅이 불가. 2007-12-25 18:14:17
  • 결국 다른 하드(원래 맥북에 달려있던 것)를 설치하고 여기에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복구하는 중. 타임머신 사용하길 잘 했구나. (맥 뻘짓) 2007-12-25 18:15:11

이 글은 jaeyoung님의 2007년 12월 2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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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jaeyoung님의 2007년 12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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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트라이~!!! 오픈 아이디 발급받아 제일 처음 해보는 트라이~~ (뻘짓 openid) 2007-12-21 15:01:33
  • lifepod.co.kr에도 가입했다. 일정관리하고 내 일정을 타인이 접근하여 볼 수 있는 사이트. (뻘짓 openid lifepod) 2007-12-21 15:26:25

이 글은 jaeyoung님의 2007년 12월 2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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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Live Writer

~2014/daily 2007. 11. 24. 22:18 |

마소에서 개인 블로그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툴을 내어놓았다. 이름하여 Windows Live Writer.

그래서 한번 내 연구실 PC에 설치해서 테스트 해보고 있는 중.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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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삼았건만, "응원해 주삼"이라는 한마디가 무색하게도 아직 한번도 성공하지 못하였다.
7시에 휴대전화 모닝콜이 울리면 나의 사랑스런 꾸가 "우루룽~" 하면서 내 침대로 올라와 나의 손길을 갈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알람도 끄고 꾸의 애교도 묵살한 채 이불 뒤집어 쓰고 다시 자기 시작, 그래서 대략 9시에 다시 일어난다.
결국 2시간의 translation이 존재하는 셈. 따라서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두 시간정도 앞당기면 되는데, 이는 내가 대체로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드는 것과 상응하는 결론이다.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대략 새벽 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면 아침 7~8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 가능해 진다. 그러나, 새벽 2시가 넘어가면 9시, 10시, 11시까지도 기상시각이 늦춰지니 새벽 1시 이전에 자도록 해야겠다.

하지만, 보통 내가 귀가하는 때가 밤 12시 전후. 집에 가서 배고프다고 뭐 집어 먹고 마음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티비를 보다보면 새벽 2시가 되곤 하는 것이다. 집에 가자마자 씻고 자버리면 되는데, 그냥 그렇게 잠들어버리자니 뭔가 아쉽고 아깝다고나 할까.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휴식" 혹은 "relax"라고 이름붙일 만한 어떠한 행위를 해야만 잠자리에 들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집에 조금 더 일찍 들어가도록 해야겠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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