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7.04.25 똑딱이가 필요하다 1
  2. 2006.11.15 Second Roll 2
  3. 2006.09.12 뻘짓! 1
  4. 2006.06.29 Nikon FM2 1
  5. 2006.05.29 일요일 오후 3시 24분 4
  6. 2006.04.04 Tulip 1
  7. 2006.04.04 Pentax istDs with mf 50mm F1.7 Lens and Guava's Lens 1

똑딱이가 필요하다

~2014/daily 2007. 4. 25. 17:28 |
사진 없이 글을 쓰려니 영 심심해서 안되겠다.
똑딱이 하나 마련해야지.
로마 학회 다녀올 때도 똑딱이가 그렇게 아쉬울 수 없었다.
필름 카메라도 좋지만 똑딱이도 필요하다.

정신적 지주이신 Darth Sidious 님도 '똑딱이는 필수다'라는 메세지를 보내셨다.
격려에 힘입어 하나 장만하도록 하자.


@ 로마에서 돌아오는 길에 Fiumicino 공항에서 발권하는데, 데스크 뒤쪽으로
'필름은 위탁 수하물 X-Ray 검사시에 손상될 수 있으니 가지고 타라'는 주의 문구가 보였다.
젠장젠장젠장. 아직 현상안해봤는데 필름이 손상됐을까 걱정이다.
지난해 북경에 다녀올 때 필름은 이상이 없었는데, 그 때 필름을 위탁수하물로 보냈는지 기내에 가지고 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망할놈의 지우개.
Posted by unknowny
:

Second Roll

~2014/Comic Life! 2006. 11. 15. 20:06 |
이번엔 두번째 필름 사진이다. 컬러 사진임.

Scanned Picture0007.jpg
"..."

DarthSidious
"Darth Sidious"의 사악한 눈빛 공격!!!

Scanned Picture0024.jpg
바보됐다.

 

Scanned Picture0030.jpg
"......"

Posted by unknowny
:

뻘짓!

~2014/Guava & Hodoo 2006. 9. 12. 20:06 |

Iwannawideanglelenz



광각 효과 내기.
광각 렌즈 사고 싶다.

 

Ggoo



"뻘짓 그만 하삼~"
"눼~"

Posted by unknowny
:

Nikon FM2

~2014/daily 2006. 6. 29. 20:56 |

FM2



며칠 전, '완전수동 필름 카메라'인 Nikon FM2와 수동 초점 방식의 50미리 표준 렌즈를 구입하였다.

이 카메라는 니콘의 보급형 수동 SLR 필름 카메라중에서 명기名器로 소문이 나있다. 기계의 성능이 우수하기도 하지만 유명해진 또 다른 이유로, 각 대학에서 개설되는 '사진학' 강좌에서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들께서 이것을 추천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매 학기가 시작할 즈음에서 중고장터나 카메라 샾에 물건이 동이나고, 방학이 될 즈음에는 중고 매물로 넘쳐난다고들 한다.


요즘같이 각종 디지털 SLR 카메라가 판을 치는 시대에, 완전 수동 필름 카메라는 어쩌면 하나의 로망뿐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왜 수동 필름 카메라를 선택했는가 하는 까닭은 말하자면 이렇다.



수동 필름 카메라의 유혹은 언제나 있었다. 사악한 Darth Sidious가 강력한 그의 포스Leica M6를 질렀을 때도 그랬고, 어렸을 적 아빠와 함께 SLR 필름 카메라--기종은 모르겠다--를 분해하였다가 환원에 실패한 트라우마가 떠오를 때도 그랬다. 다만 합리적인 판단으로 볼 때, 보급형의 DSLR을 구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의지가 생기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굉장히 멋진 사진 한 장을 보게 되었는데--링크시키려고 찾아봤는데 찾을 수가 없다--그것은 히말라야 고원의 어느 곳을 찍은 사진이었다. 그 사진을 보고 '아! 나도 언젠가 저곳에 가고 싶다. 저런 곳을 여행하고 싶다."였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나도 역시 그곳의 풍경을 내가 느낄 감정까지 카메라에 그대로 담아 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자면 일단 사진을 잘 찍는 기술이 필요하겠고, 수동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필요하겠다 싶었다. 완전 자동 똑딱이로는 한계가 있을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보급형 DSLR을 하나 사야겠구나 싶었다. 그러면 장기간 여행을 하려면 메모리도 여러개가 필요할 것이고, laptop을 같이 들고 다니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역시 배터리가 문제가 되고, 자주 카메라와 laptop을 충전할 수 있어야만 한다. 저장매체와 배터리 등의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필름카메라, 필름카메라가 답으로 툭 튀어나왔다. 필름만 충분하면 되고 배터리도 필요없고. 아! 역시 필름카메라가 답인가! 그래 완전 수동 필름카메라를 중고로 구입해서 사진 기술을 익히기로 마음먹게 된 것이다.

이러한 나의 생각을 Darth Sidious에게 고하니 그는 바로 나에게 뽐뿌를 가해왔다.



DarthSidious
"아주 좋은 생각이야, Vader!"



Darth Sidious의 Dark Force는 이번주 내가 FM2+mf50.4mm 렌즈를 구입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었다. 이제 필름을 사들고 출사를 나가야지.

이제 필름, 현상 및 인화 비용이 솔찬히 나가겠구나.

Posted by unknowny
:

24


 집앞 풍경

Posted by unknowny
:

Tulip

~2014/daily 2006. 4. 4. 16:44 |

Tulip


연구실에 튤립 화분 두 개가 생겼다. 정확히는 연구실 후배 중 하나의 것인데, 창가에 내어놓은 이 튤립화분을 보며 연구실 동기는 이렇게 말했다.

"역시 여자가 있으니까 뭔가 다르긴 다르네..."

 

p.s. 그렇다. 사진을 남발하고 있다. 재밌다.
Posted by unknowny
:

Guava




어제 모처럼만에 창묵형을 만나 명동의 동보성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고 Pentax istDs를 빌려받았다. 그와 함께 번들렌즈와 밝기 1.7의 수동 50미리 렌즈도 같이 받았는데, 이 50미리 렌즈란 놈이 참으로 대단하여 어제 잠깐 만져보고 홀딱 반해버렸다. 수동인 탓에 선명한 사진을 건지기가 쉽지가 않지만 그 덕에 초점잡는 연습은 확실히 하게 될 듯 하다.

사진의 주인공은 애묘 구아바~. 통칭 "꾸" 혹은 "꾸님" 되시겠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볕이 잘 들지 않아서 어둡기 때문에 노출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파나소닉 LC5-노출만 충분하면 사진이 기막히게 나온다는 LC5로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꾸의 모습을 잘 담을 수가 없었다. 사진도 배울겸 이쁜 꾸 사진도 찍을 겸, 겸사겸사 카메라를 빌리게 되었다.

사진에 관한 실력을 키워서 수동 필름카메라를 다루게 될 날을 꿈꾼다.

p.s. 꾸의 왼쪽 귀 끝이 사진의 가장자리에 닿아있는데 이는 집에서 막 찍어보다가 건진 사진인 탓이다. 위쪽으로 얼마간의 여백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Posted by unknow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