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a'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1.25 Jaeyoung의 미투데이 - 2009년 1월 24일
  2. 2009.01.25 Brunch at Murphy's 1
  3. 2009.01.24 Jaeyoung의 미투데이 - 2009년 1월 23일 1
  4. 2009.01.18 하수구 뚫기 2
  5. 2009.01.11 J-1 비자로 미국 입국 2
  • 변기 건에 대해. 건물 지하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 대만 친구는 변기가 막힌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모양이다. (정확히는 물이 시원스레 내려가지 않는 현상) 오늘 아침에 대변을 보더니 변기가 막힌 사실을 알고 자기가 직접 처리하겠다고 얘기했다.(Atlanta, 곤란)2009-01-24 11:08:41
  • 결과적으로는 (내가 보기에) 결자해지가 된 셈인데 사실 왜 누구에 의해 막히게 되었는지는 이제 알 수 없게 됐다. 오늘 오후부터는 쾌적한 화장실 생활이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Atlanta, 곤란)2009-01-24 11:10:18

이 글은 Jaeyoung님의 2009년 1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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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phy's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레스토랑. 브런치가 유명하다 하며 같이 식사를 권한 한국 유학생 및 다른 지인들과 함께 자리를 했다.

곧 박사 디펜스를 예정하고 있는 오뿅뿅씨, 전부터 알고 지내던 김뿅뿅씨, GT에 온 지 이제 반년 지난 최뿅뿅씨와 우리 일행 세 명이 함께 했다.

아침에는 비가 내리고 흐리더니 정오가 지나면서 날이 개이고 습기를 머금은 촉촉한 대기로 기분은 한결 상쾌해졌다.

오뿅뿅씨에 의하면 이곳이 식당의 질에 비해 비싸지 않은 가격과 맛 덕분에 브런치 시간에는 제법 줄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고 했다. 실제로 링크된 사이트의 메뉴판에서 확인해 볼 수 있겠지만 브런치 메뉴의 가격은 $7 ~ $15 정도의 범위였다. 예전 환율이 안정되었을 때로 따져본다면 한화로 7천원에서 15천원 사이. 물론 세금(약 8%)과 팁이 있으므로 실제로는 이것보다 조금 더 가격이 올라가지만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다.
특히나 식사 전 나오는 비스킷과 머핀은 그것으로도 상당히 맛이 있다. 하우스 커피도 꽤 맛있다고 하는데 커피 마실 줄 모르는 내가 맛보기에도 상당히 깔끔했다. 나는 fresh juice를 마셨는데 주문을 하면 직접 오렌지어륀쥐를 직접 짜서 주스를 내어온다고 한다. 큰 컵에 $4.

여섯명이서 다섯개의 메뉴를 주문하여 같이 먹었는데 주문은 이곳에서 가장 오래 지낸 오뿅뿅씨가 했다. 한국에 있을 때도 브런치 먹으러 가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뭐가 뭔 지 잘 모르겠거니와 더군다나 우리는 사실 미국의 전통음식이 뭔지 잘 모르지 않는가. (난 사실 미국에 전통음식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오뿅뿅씨는 직접 먹어본 메뉴를 기준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Georgia Atlanta 가 남부의 중심 도시 중 하나여서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전통 남부 음식들이 있다고 한다. 남부 음식은 날씨가 더워서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주로 튀기는 조리법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남부 음식'이라고 한 메뉴들은 모두 튀긴 감자를 곁들이고 있었다.

브런치라서 대부분의 메뉴가 계란을 주 재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각 메뉴의 양은 혼자 먹기에는 이른바 '양이 차는' 수준의 양은 아니었다. 조금 모자란 정도. 그러나 식전 나오는 비스킷과 머핀이 훌륭하여 모자람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카메라를 챙겨야지' 생각만 하고 결국 챙기지 못한 것이 쵸큼 후회가 되었다.
다음에 한번 더 가서 사진을 찍어야겠다.

우리는 11시 30분쯤에 식당에 도착하여 5분정도 기다리다 테이블로 안내받을 수 있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선 오후 1시 쯤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맛있는 집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은 듯.

브런치 첫경험은 아주 좋았다.



A: 100 Midtown 숙소
B: Murphy's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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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nknowny
:
  •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 젠장젠장젠장. 아~ 내가 그런건 아니고 룸메이트인 그 대만 학생이 그런 듯. 이제 몸에 베인 바람직한 배변습관 때문에 아침에 씻자마자 학교로 왔다. 오늘 고쳐놔야 할텐데…(Atlanta, 곤란)2009-01-23 09:54:17

이 글은 Jaeyoung님의 2009년 1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unknowny
:

하수구 뚫기

~2014/Living Atlanta 2009. 1. 18. 13:15 |
100 Midtown 804호는 아주 그지같았다. 어지러져 있진 않았지만 깨끗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
정기적인 청소같은 게 이루어진 적도 없는 것이 확실했다.
카펫 바닥은 먼지들이 교묘히 카펫 무늬에 숨어 있고, 어두운 색깔의 주방 테이블과 세면대 역시
먼지와 때를 가려주고 있었다.
욕실은 가관.
바닥과 욕조에 흥건한 머리카락과 꼬질꼬질해서 앉고 싶지 않은 변기.
ㅠㅁㅠ 싫어라...
게다가 욕조의 물은 빠지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여기 온 다음날 일단 잘 씻을 수 있어야 하니까 욕조의 물이 잘 빠지도록 하기 위해서
Liquid Plumber라고 하수구 뚫는 액체를 사다가 욕조 하수구를 뚫었다.
전혀 만족스럽진 않지만 일단 물이 빠지긴 하게 되었다.

그렇게 쓰고 있던 일주일.
오늘 보니 욕조 물 빠지는 모양새가 또 시원치 않다.
그래서 가까운 Publix에 가서 또 하수구 뚫는 액체를 사왔다.
지난번의 것은 비싸므로 이번에는 싼 것으로.
그것을 가지고 한 통을 다 비울 때까지 들이붓고 기다리고 물붓고 했는데
차도가 없다.
이런 된장.
좀 더 좋은 걸 사 올 걸 그랬나......... ! ...
그러다가 나무젓가락 가져다가 욕조 하수구를 훑어 보기로 했다.

여기서 잠깐!
내가 지내는 방의 욕조는 욕조 하수구 마개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하수구 구멍에 고정되어 있다.
뚜껑을 살짝 들어올려서 돌리면 뚜껑이 열린채로 있고 살짝 돌리면 닫히는 방식이라
구멍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상태.

그 하수구 구멍을 훑어 보았더니 처음에는 소득이 없다가 조금 더 열심히 했더니
대박 월척이~!!!! -ㅁ-;;;;
머리카락이 마구마구 나오는 거다. 영화 "링"도 아니고...
난 그 안쪽 배관 어딘가에 머리카락이 걸쳐져 있어서 막히나 했었는데
하구수 입구 바로 안쪽에 걸쳐져서 물 빠지는 것을 막고 있었던 것.

한참 꺼냈다.
물 엄청 잘 빠진다.
기분이 매우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까운 내 돈.
저 하수구 뚫는 액체 사는데 한 만원은 든 것 같은데 말이지.
젠장젠장젠장.

어쨌거나 앞으로 쾌적한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오늘 욕실을 깨끗히 청소해서 기분 좋고 그렇다.
주방쪽은........  별로 엄두가 안난다.
기름때가 많아 손대고 싶지 않음.
먹는 것과 관련 있으니 기분은 개운치 않음.
그래도 역시 손댈 엄두가 안남.

내일은 진공청소기 사서 먼지 청소해야지.


Posted by unknowny
:
2009년 1월 9일 휴스턴을 통해서 미국에 입국했다.
입국심사장에서는 별 무리 없이 통과했음.
여권과 비행기에서 작성하라고 주는 문서 두 개(I-94 흰색, 세관신고서류 파란색) DS-2019를 심사관에게 건내주면 심사관이 들어와서 뭐 할거냐 물어보고 사진이랑 오른손 네 손가락(엄지 빼고) 지문 날인하고 여권과 DS-2019에 도장 찍고 출국할 때 반납할 I-94의 일부랑 같이 되돌려준다.

재정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지원해 준다고 DS-2019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재정 증빙에 관한 서류 제시 요구를 받지는 않았다.

입국심사 받기 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심사가 간단히 끝나 통과해서 다행이었다.
  • 일단 같이 간 친구의 DS-2019와 여권의 영문 이름이 조금 달랐다. 띄어쓰기 차이. -> 문제 삼지 않음.
  • 본국으로 귀국편 항공권을 제시하라고 할 때도 있다고 함. -> 요구하지 않음.
  • 미국으로 가져가는 식료품--라면, 고추장, 김 등 -> 세관 신고서에 food, vegetable... 란에 'yes'라고 하고 심사관이 물어보면 '고추장이랑 라면 같은거 가져왔다'고 말한다. 그럼 문제없이 통과됨. Baggage Claim에서 수하물 찾고 출국장으로 나갈 때 마지막으로 세관원 직원에게 세관 신고서 제출하면 직원이 한번 더 물어보는데 똑같이 대답하면 된다. 육류 등은 혹시 가지고 왔냐고도 묻는데 가져가지 말고 가져오지 않았다고 하면 된다. 사람이 별로 없을 때 가끔 무작위로 불심 검사를 하는데 이때 신고하지 않고 들어가다가 걸리면 $1000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그냥 신고하는 것이 좋은 듯 하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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