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ca's Kitchen

~2014/daily 2008. 12. 11. 16:38 |
지난 토요일에 반포에 있는 Jessica's Kitchen에 다녀왔다. Mr. Pizza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아식 샐러드 뷔페이다. 쉽게 말해 흔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새로운 한 종류이다.

토요일 런치였는데 예약이 이미 차버려서 개점 30분전에 일찌감치 가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두 시간정도 있었는데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식당이 가득차진 않았다. 다만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의 불이익으로는, 벽이나 테라스 쪽의 식사하기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없다든가 다른 예약으로 인해 특정 시각 이전에는 식사를 마치고 나가야 한다든가 정도이다.)

그날은 날이 옴팡지게 추워서 식사를 그다지 즐기지 못했다. 한번 정도는 더 갈 듯.
이대, 삼성 쪽에도 분점이 있다.

아래는 준비중인 샐러드 바.

샐러드 바 이외의 다른 메인 요리 메뉴는 없고 손바닥만한 크기의 스테이크와 얇은 도우의 이탈리아식 피자가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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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BP and my MBP

~2014/daily 2008. 10. 17. 19:43 |

며칠전 Apple에서 새로운 MacBook, MacBook Pro, MacBook Air 라인이 발표되었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늘상 있었던 일이지만 가격에 대해서만큼은 모두들 용서할 수 없는 분위기.

성능의 측면에서 보자면 MBP는 MBP답게 나왔고--다시말해 커다란 변화는 없다는 말, MB의 성능향상이 두드러진다.

이전 세대의 MB와 MBP는 성능뿐만 아니라 겉보기에서 이미 확연한 차이가 있었으나 새로운 라인은 외모로부터 Pro와 Pro가 아닌 것 사이의 차이가 없다. 또한 내장 그래픽이 아닌 NVIDIA 그래픽 칩셋을 채용하여 그래픽 성능이 무척이나--비교가 안될만큼 향상되었다. 1세대 MB를 사용할 때 가장 불만이었던 점이 바로 내장그래픽이었으니 이번에 NVIDIA 그래픽 칩셋을 채용한 새로운 MB의 출현은 나로서는 가슴이 설레이는 것이다.

이제 MB는 고급사용자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인 물건이 된 것이다. 아니 사실 그럴 뻔 했다. 가격만 유지되었다면.

기존 Apple의 가격정책은 새 모델이 이전 모델의 첫 소매 가격을 유지하고, 이전 모델은 가격을 낮춤으로해서 실제로 어느정도의 가격 인하를 효과를 가지곤 했던 것이다. 이번에도 그렇게 유지했다면 아마도 새 MB는 디자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상당히 잘 팔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사실 미국내 가격은 이 정책을 유지했지만 달러 대 원화 환율의 문제로 인해 새 MB의 가격은 최저가 200만원을 넘기고 있으며--이전 모델의 최고가가 150만원대, 이전 모델의 가격도 3-40%가량 올라버린 것이다.

MB Air의 가격도 100만원 가까이 올라버렸다. 연구실 후배 중에 이번에 새로나올 MB Air를 기다리며 총알을 장전하고 있던 녀석이 있었는데 고민좀 되시겠다.

애플 코리아는 단순한 local dealer라서 환율이 소매가에 그대로 반영된다. (혹은 그렇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고환율이 지속될 경우 다른 제품들의 가격도 다시 조정될 수 있을 것이다. 즉 가격이 상당히 올라갈거란 말씀. 현재까지는 대략 1달러당 1,100원 정도의 환율로 계산되었으나 고환율을 반영한다면 1달러당 1,500~1,600원 선으로 계산될 것이다. 40%이상 오를 수도 있겠다.

자, 잡설은 여기까지고.

그래서 내가 지난 8월에 구입한 refurbished MBP를 위하여 AppleCare Protection Plan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MBP를 위한 Plan은 현재 세금 포함 264,000원이다. 16G iPod Nano를 하나 살 수 있는 금액. 싸지 않다. 그러나 여기서 더 비싸지면 어쩌겠나 그 전에 얼른 하나 사야겠다 싶었다.

구입을 하려다 애플 서비스 센터에 현재 내 MBP의 warranty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것은 따로 이유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기록하기로 하고. 아무튼 문의해 본 결과, 구입일은 2008년 8월 7일이고 warranty의 만료는 2011년 6월 10일이라고 했다. 즉, 내가 구입한 refurbished MBP는 이미 Protection Plan에 가입되어 있었던 것. 후후후후. 이런 것이 기쁨인 것이다.

새 제품의 경우 2,680,000원인 15인치 MBP를 Apple의 재생처리 절차와 인증을 거친 즉 새제품과 다름없는 물건으로 1,990,000원에 구입하고 여기에 덤으로 264,000원짜리 Protection Plan이 따라와줘서 2011년까지는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 기쁜 점은 새로나온 MBP가 이전의 MBP에 비하여 성능이나 디자인 혹은 특별한 기능에 있어서 대단한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가격은 무지하게 올랐으면서 말이다.

이런 것이 기쁨인 것이다.

이 글을 읽고 리퍼 제품에 도전해보자.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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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은 수술을 오후 5시 경에 해서
그날 하루를 보내는 데는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았다.
게다가 병원에서 처방해 준 진통제를 복용한 덕도 있었다.

눈을 수술하면 안좋은 것이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보는 것'을 오래 지속할 수 없고
제대로 보이지도 않으니 말이다.
수술 다음 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밖을 싸돌아다녔다.
좀 참고 집에 처박혀서 잠이나 잘 껄 하는 후회가 남는 부분이다.
이 날은 일부러 진통제 복용을 하지 않았는데 그럭저럭 버틸 만한 통증이었다.

수술 후 3일째 되던 일요일.
이 날은 통증이 심했다. 하루종일 어쩌지 못하고 안절부절.
그저 억지로 눈감고 잠을 청해야만 했던 날이었다.

수술 후 4일째. 월요일 아침.
거짓말처럼 전날의 통증이 사라졌다.
눈에서는 소프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이물감 정도만 느껴졌다.
여전히 책을 읽어나 모니터를 보기는 어려운 상태.

수술 후 6일째. 수요일.
병원에 들러 보호용 렌즈를 제거했다.
눈이 한결 시원해진 느낌.
보이는 것은 아직 또렷하지 않다.

수술 후 7일째. 목요일 새벽. 보호용 렌즈 제거한 다음날.
새벽에 눈에 엄청난 이물감으로 인한 통증으로 잠이 깼다.
한쪽 눈꺼풀 안에 주먹만한 돌멩이가 들어있는 느낌.
눈에서는 눈물이 쉴 새 없이 흐르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수 분이 지나자 통증이 가라앉았다.
보호용 렌즈를 제거한 후로 아직 덜 아물었던 각막 상피 일부가 박리된 것으로 추측.
이 후로 두 번 더 고통에 시달린 후 아침이 되어 병원에 찾아갔다.
내 예상대로 상피 일부가 박리되어 나타난 통증이라고 함.
수면중에는 눈물의 분비가 적어져 안구가 건조하게 되는데
이 때, 상피 일부가 눈꺼풀 안쪽에 붙고 REM 수면상태에서 꿈을 꾸다가
안구가 움직이게 되어 확실히 아물지 않은 상피 중 일부가 각막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통증을 유발한 것이다.
실제로 눈을 뜨고 일상생활을 할 때는 통증이 없다가도 눈을 오래 감고 있어
안구가 건조해지면 통증이 곧 나타나곤 했다.
젤 타입의 인공눈물을 처방받고 잠들기 전에 사용했다.

수술 후 약 2주. 오늘.
오른쪽 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안경없이 모든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왼쪽 눈을 아직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눈으로부터의 거리와 상관없이 상이 정확히 맺히지 않는 듯.
양쪽 눈의 회복이 서로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고, 수술 후 한달정도는 지나야
시력이 안정될 것이라고 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모니터를 보는 것은 많이 괜찮아 졌고, 작은 글씨나 책을 읽기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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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Lasek 시술을 받다.
시술 시간은 10분이내.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힘들었음.


적절한 글 분량을 위해 수술과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1. 수술전에 간단한 검사를 수행. 시력검사 정도.
2. 자가혈청 제조를 위해 채혈을 해간다.
3. 환자복을 입고 머리를 감싸는 그것을 착용한다.
    그 왜 있잖은가 아줌마 파마할 때 머리에 뒤집어 쓰는거.
4. 눈 주변을, 아마도, 알콜/요오드로 소독하고 안구를 마취한다.
5. 수술실로 이동.
    수술대에 눕고 자리를 잡는다. 이때는 수술장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수술의 원리상 그 과정이 대동소이하리라 생각한다.
    내가 받은 수술은 MEL80이라는 ZEISS의 장비였다.
6. 적절한 자리를 잡고 누우면 한쪽눈만 드러나도록 얼굴을 무엇인가로 덮는다.
    위아래 눈꺼풀을 말아 테잎으로 고정하고 eye speculum을 고정한다.
7. 수술을 받는 동안에는 정면에 보이는 시선을 유도하는 초록색 불빛을 응시하고
    있어야 한다.
    이게 좀 고역인데, 사실 꼭 그것을 응시할 필요없이 무엇을 보겠다는 의식을 버리고
    편안하게 있어야 안구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 불빛을 응시하려고 생각하면 안약을
    투여할 때나, 각막상피를 벗기도 덮을 때, 레이저 조사를 통해 각막 일부를 깎아낼 때
    안구를 움직이게 된다.
8. 각막 상피를 벗겨냄.
    각막에 링모양의 수술기구--지름이 수미리미터 정도의 작은 크기--를 올려놓고 무언가
    차가운 약물을 점안한다. 이 약물이 각막상피가 각막으로부터 박리되도록 한다.
    날이 없는 조각도 같은 것을 상피를 벗겨낸다. 안구를 마취되어 있으므로 통증은 없으나
    누르는 느낌은 난다. 상피를 벗겨내면 마치 반투명 유리를 통해 보는 것처럼 시야가
    흐려진다.
9.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절삭.
    붉은색의 레이저가 각막을 깎는다. 레이저는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비스듬히 조사되어
    각막을 깎아내므로 시야에 레이져가 보이지는 않고 다만 산란된 붉은 빛이 눈앞에서
    번쩍번쩍한다. 각막은, 아마도, 단백질이므로 고기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
10. 마무리.
    레이저 절삭이 끝나면 벗겨냈던 각막상피를 다시 덮고 그 위에 보호용 소프트렌즈를
    덮는다. 상피를 다시 덮으면 부옇던 시야가 다시 깨끗하게 보이는데 이때 시력이 교정되어
    있으므로 정면의 시선 유도용 초록색 불빛이 선명하게 보인다. 기쁨의 순간.
11. 다른 쪽 눈도 같은 방식으로 하고 끝.

이 총 과정이 한 10분 걸리려나. 소독과 마취를 제외하고 실제 교정 과정은 수 분 이내였던듯 싶다.


수술을 하고 나면 모든 사물이 마치 뽀사시 효과를 먹여놓은 것처럼 보인다.
안경이 없어도 생활하는데는 불편이 없으나 책, 모니터를 볼 정도는 안되고
티비 시청도 오래하기는 어렵다.

안구에 통증이 좀 있고, 이물감--눈에 먼지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느낌--이 있다.
안구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자가혈청으로 만든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야한다.
되도록 눈을 사용하지 않고 잠이나 자는게 좋다. 물론 난 안그랬지만.
잠을 자게 되면 눈이 건조해지므로 자기전에 손이 닿는 곳에 안약을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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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여름

~2014/daily 2007. 11. 29. 20:12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3년 여름, 연구실에서 한탄강으로 여름 MT를 떠났을 때.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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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Live Writer

~2014/daily 2007. 11. 24. 22:18 |

마소에서 개인 블로그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툴을 내어놓았다. 이름하여 Windows Live Writer.

그래서 한번 내 연구실 PC에 설치해서 테스트 해보고 있는 중.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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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삼았건만, "응원해 주삼"이라는 한마디가 무색하게도 아직 한번도 성공하지 못하였다.
7시에 휴대전화 모닝콜이 울리면 나의 사랑스런 꾸가 "우루룽~" 하면서 내 침대로 올라와 나의 손길을 갈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알람도 끄고 꾸의 애교도 묵살한 채 이불 뒤집어 쓰고 다시 자기 시작, 그래서 대략 9시에 다시 일어난다.
결국 2시간의 translation이 존재하는 셈. 따라서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두 시간정도 앞당기면 되는데, 이는 내가 대체로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드는 것과 상응하는 결론이다.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대략 새벽 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면 아침 7~8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 가능해 진다. 그러나, 새벽 2시가 넘어가면 9시, 10시, 11시까지도 기상시각이 늦춰지니 새벽 1시 이전에 자도록 해야겠다.

하지만, 보통 내가 귀가하는 때가 밤 12시 전후. 집에 가서 배고프다고 뭐 집어 먹고 마음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티비를 보다보면 새벽 2시가 되곤 하는 것이다. 집에 가자마자 씻고 자버리면 되는데, 그냥 그렇게 잠들어버리자니 뭔가 아쉽고 아깝다고나 할까.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휴식" 혹은 "relax"라고 이름붙일 만한 어떠한 행위를 해야만 잠자리에 들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집에 조금 더 일찍 들어가도록 해야겠다.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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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꾸준히 하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 성공한다" 는 말이 있다.
나의 생활은 불규칙적인 생활이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형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좀더 다듬어진 생활 패턴을 만들고자 꽤 노력했지만,
작심 3일이라 오래가지 못했다. 체력적으로도 그리고 마음가짐에 있어서도 오래 버텨내질 못했던 거다.

오늘 새벽 신문을 돌리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다.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까.
한번에 모두 이루려고 해서는 한가지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터.
다만 한가지라도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만 꾸준히 이어간다면,
몸과 마음이 적응하여 습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믿고 있다.
따라서, 관건은 어떻게 3개월에서 6개월 가량을 마음이 지치지 않고 유지할 수 있게 하는가이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은, 일단 1개월씩 3번으로 끊어서 가기로 하고,
1개월마다 목표했던 바를 이루었을 때 나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양질의 생활패턴을 가짐과 동시에 나에게 선물도 주는 일석이조의 방안.
자, 지금 이 글을 읽으며 나에게 비난의 화살을 쏠 몇몇 분이 눈에 선하다.
그러나, 하릴없이 지름질이나 하고 있는 것보다는 이 방법이 더 나으며,
생활습관을 고칠 수 있는 당근인 동시에 무모한 지름을 막을 수 있는 채찍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 믿고 있다.

응원해 주셈.

어찌됐건 이 소박하면서도 음모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 이 프로젝트의 첫번째 목표로
한달간 아침 7시에 일어나기로 정했다(+아침밥먹기도). 예외사항은 매주 목요일-신문돌리는 날-과 토요일.
그리고 운동 주 2회 이상.
매일매일 블로그를 통해 성공/실패를 보고하고, 제일 중요한 '당근'은.... 음... 뭘로 할까나...
iPod nano Red 혹은 New wireless apple keyboard 중 하나로 하고 싶다.
어느 것으로 할 것인가는 지금 당장 중요치 않고 일단 일의 성패가 중요하니,
어떤 것으로 할 지는 성공 후 생각하기로 하자.
내일부터 시작~!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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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Button

~2014/daily 2007. 7. 12. 16:50 |
때 지난 이야기.

Gin-ichi의 soft button.
Sidious님이 내게 forwarding 해 주었다.

바람이 쌀쌀하던 지난 2월의 어느 날, 마나님과 서울 시립 미술관에 르네 마그리뜨 전을 감상하러 간 적이 있었다. 일요일이었는데 날씨가 정말 청명하여 맘에 들었던 날이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FM2를 케이스/가방도 없이 뚤레뚤레 한쪽 어깨에 걸어매고 나갔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만나, 지난밤 취객들과 노숙자들이 어지럽혀 놓은 거리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닭둘기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룰루랄라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간만의 데이트라 신이 났던 거다.
카메라도 있겠다 햇살도 쨍하겠다 사진 한 장 안찍을 수 없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미술관 앞에서 마나님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카메라를 손에 든 순간, 아뿔싸 Sidious님이 하사하신 Soft Button이 없는 것이 아닌가!!!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아~ 갖은 핍박과 구박을 어떻게 견디어 낼 것인가~~~. 방법이 없다! 찾아야 한다! 찾아야 해!
다행히 차근차근 걸어온 길을 되짚어 가다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입구에 떨어져 있는 버튼을 발견하였다.
끗.
Posted by unkno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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